최종편집: 2020년04월02일19시31분( Thursday ) Sing up Log in
IMG-LOGO

“임사이구 자세로 전북발전 견인에 앞장”

올 한해도 지역발전과 도민행복 실현을 위해 도의회가 앞장설 것 집행부 견제는 강화하되 현안 문제는 협력하는 관계 정립할 방침 중앙권한 지방이양과 지방분권형 개헌 등 지방자치 정착 노력도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새해 의정 구상







 



송성환 도의장은 새해벽두, 임사이구(臨事而懼)를 화두로 던졌다. 임사이구는 어려울수록 신중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킨다는 뜻이 담겼다. 도의회가 역량을 모아 집행부를 독려하고 정부를 설득해 전북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해를 맞아 송 의장에게 경자년(庚子年) 의정 구상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새해가 시작됐는데 올 한해 의정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우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상생 협력의 정치를 펼치겠다. 도지사는 도정을, 도의회는 감시와 견제기관으로 도민을 위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겠다.

항상 도민의 편에서 잘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선이 필요할 때는 냉철한 비판과 더불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과 의무를 충실히 실천하겠다.특히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통해 협력하겠다.

△도의회 조직에 일부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 새로워진 게 뭔지?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의원들의 전문성과 충실한 의정활동을 보좌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핵심이다.

우선, 상임위원회별로 정책연구원을 보강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원 정책개발비를 신설해 전북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도민들 관심사에 대한 공청회나 세미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타 시·도의회와 지방자치법 개정활동도 펼치고 있는데 바람직한 지방분권 방향은 뭔지?

바람직한 지방자치제를 실현하려면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은 핵심 권한인 입법권과 재정권을 포함한 자율성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 이제는 형식적인 지방분권이 아닌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도 필요하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개선하고 지역의 공익적 자산을 고려하는 재정 조정제도를 시행하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자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본다.



△풀리지 않는 지방 현안도 적지 않은데 도의회가 주목하는 게 있다면 뭔지?

전북은 굵직한 현안사업이 많이 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탄소산업 육성, 수소차와 그 충전소 보급, 새만금 신항만 건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국제공항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현안사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도 노력하겠다. 아울러 일자리 문제, 고령화 대책 등도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분야다. 집행부와 협력해서 도민복지 향상과 서민경제 회복, 그리고 안전한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려면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도 중요할텐데 바람직한 관계는 뭔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다. 동시에 전북발전과 도민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적도 있다.

따라서 의회 고유의 역할과 기능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그리고 5분 발언과 도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해왔는데 새해에도 이 같은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와함께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제언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 특히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연대해 도민의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 등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그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도 필요할 것 같은데, 도민들께 당부가 있다면?

도의회는 도민의 참된 일꾼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소통하고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새해에도 그런 초심을 잃지않고 도민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도의원 모두 함께 일하겠다.

도민의 작은 말씀도 크게 듣고,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겠다. 도민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한다./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