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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변전소 이전 `진실공방'

전주시의회 김진옥 의원 “변전소 이전 아니다… 천마지구 변전소 계획에 대해 설명해라” 정동영 민평당 대표, 전력공급기본계획 확인 “탄소산단서 전주 북부권 전력 공급 맞다” 정 대표 “천마지구 변전소 계획 전주시장이 답해야” “논란 일으킨 시의원 법적 조치 검토”

전주시 송천동 변전소 이전과 관련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진옥 전주시의원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정 대표에게 “송천동 변전소 이전 공약 완료 진실 규명”을 요구했고, 정 대표는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력공급 계획서를 근거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20일 5분 발언을 통해 “정 의원이 ‘전주 송천동 초고압 변전소를 팔복동 효성 탄소공장내에 이전, 공약을 완료했다’고 했다. 하지만 변전소를 송천역에 짓지 못하게 한 것이지, 변전소를 이전 완료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천동 천마지구내 천마변전소 건설 추진 검토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의 발언 요지는 팔복동 효성 탄소공장내 변전소 추진배경이 전주일반산업단지,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안정적 전략 공급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송천동변전소는 에코시티, 천마지구 등 시 북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부족한 전력 공급을 위해 계획됐고 천마지구내 변전소 추진 배경과 일치해 이전 완료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한전의 전력공급 기본계획을 근거로 송천동 변전소 이전이 맞다는 입장이다.

9일 정 대표에 따르면 한국전력 전북본부로부터 탄소변전소 건설에 따른 전력공급 기본계획을 제출받았다. 그 결과 탄소(효성공장)변전소는 2020년 전주변전소 4개 선로와 태평변전소 1개 선로로부터 부하 이전을 진행해 송천동과 에코시티, 덕진동 등에 36MW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송천동과 에코시티에 대한 탄소변전소의 전력 공급은 변전소 준공시점(6월)에 맞춰 2회선 공급한다. 관련 자료에는 ‘탄소변전소 이전추진 경과’(송천→탄소)를 △2015년 8월 송천변전소 건설사업 승인 △2017년 8월~12월 부지 이전 협의완료 및 탄소변전소 부지확정 △2018년 12월~ 변전소 건설 진행 중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 대표는 “천마지구 변전소 계획에 대해서는 전주시장이 답을 해야 한다”면서 “5분 발언과 의정보고서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시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사가 먼저 존중해야 한다고 믿고 변전소 이전을 추진했고, 주민들의 힘을 바탕으로 건설 중이던 변전소를 중단시키고 탄소산단으로 이전 시킬 수 있었다”며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향후 용도가 폐기된 송천역 변전소 부지가 주민의 삶에 이로운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쓰겠다”고 덧붙였다./공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