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8월07일17시41분( Fri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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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전북 대도약' 계기로 삼아야”

전북연구원, 새해 전북발전 10대 아젠다 제시 4.15총선과 미래산업 육성 등 기회 잘 살려야 자연과 문화유산 등 소프트파워도 관심 가져야

올해는 제21대 국회를 새롭게 구성할 4.15 총선이 치러진다. 중앙정부 사무가 지자체로 추가 이양되고 지방직인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작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해는 이 같은 시대 흐름을 잘 활용해 전북이 대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20 전북 10대 아젠다(agenda·의제)’를 선정 발표했다. 아젠다는 산업경제, 지역개발, 사회문화 등 모두 3개 분야에 걸쳐 도내 산·학·연·관이 관심 가져야할 10가지 정책적 의제와 그 추진과제 30가지가 담겼다.

우선, 산업경제 분야에선 ▲전북산업 진화 ▲지역주도형 일자리모델 선도 ▲지속가능한 삼락농정과 농생명 혁신성장 전환을 제시했다.

상용차산업 고도화 사업을 비롯해 신산업인 홀로그램 육성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군산과 새만금에 집적화될 전기자동차 클러스터와 연계된 군산형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이 시작되고 도내 모든 농가에 공익수당도 처음 지급된다는 점 등도 더해졌다.

지역개발 분야는 ▲새만금 2단계 준비 ▲대도약 미래상 구상 ▲청정환경 수호를 키워드로 내놨다.

올해로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돼 개통한지 10주년이 되는데다, 새만금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는 것 등이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새만금을 중심으로 국제공항, 신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도 불붙게 될 것이란 점도 고려됐다.

사회문화 분야는 ▲자치분권과 복지 전달체계 혁신 ▲소프트파워로 당당한 전북 ▲여성 및 가족 안전강화 ▲장소매력으로 인구활력 증대를 제안했다.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가 대거 지자체로 이양되는 자치분권과 재정분권 2단계가 추진된다는 점을 염두했으면 한다는 조언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읍 무성서원을 비롯해 남원이나 장수와 같은 동부권에서 대거 발견되고 있는 고대 가야유적 등을 잘 활용해 관광산업을 키워야 한다 제안도 더해졌다. 아울러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할 인구 유입대책과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 등과 같은 정책도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선기 원장은 “올 한해는 총선과 중앙 사무 지방이양 등처럼 대·내외적 여건이 급변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단체들은 그런 정세에 맞춰 전북이 대도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북도 소속기관인 전북연구원은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그 실행과제도 연구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두뇌집단)이다./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