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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이 4차 산업혁명 앞당긴다"

스마트공장 운용인력 양성할 배움터 전주에 설립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도입기업 생산성 +30%, 불량률 -44%, 일자리 +3명

스마트공장 시스템 운용인력을 양성할 국내 2번째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 설립됐다. 14일 현장에서 그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스마트공장 시스템 운용인력을 양성할 국내 2번째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 설립됐다. 14일 현장에서 그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중소 제조업계에 4차 산업혁명 바람을 일으킬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배움터가 전주에 설립돼 눈길이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상품 설계부터 제조와 유통까지 기업활동 전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지능형 공장을 지칭한다. 배움터는 중소기업에서 일할 그 전문인력을 양성할 교육시설이다. <관련기사 2면>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등은 14일 ‘전북 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식을 갖고 축하했다.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 들어선 배움터는 전북도, 전주시, 중진공 등이 4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경기도 안산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설립해 전문인력 6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북 배움터는 자동차 전장부품, 특히 이중에서도 디지털 계기판 생산으로 특화됐다. 따라서 교육과정과 실습시설 모두 그에 알맞게 꾸며졌다.

군산과 새만금 일원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앞서 전북도는 전북지방벤처중소기업청 등과 손잡고 스마트공장 보급에 주력해왔다. 제조업 혁신을 통해 산업체질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생산성이 높아지고 품질이 개선되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란 기대다. 중소 제조업계도 대세로 자리잡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더해졌다.

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마트공장 배움터는 산업구조의 변화,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하면 보다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달리 오히려 늘어났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기업체는 모두 7,448개사, 이중 전북지역 기업은 206개사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003개사를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30% 높아졌고 품질 또한 44%가량 개선됐다. 원가는 평균 16% 줄었고 납기 준수율은 16% 정도 개선됐다. 반대로 불량률은 약 44% 낮아지고 산업재해도 22% 감소했다.

특히, 평균 3명씩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매출이 늘고 이는 추가 고용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정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