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코딩 교육이 자리잡지 못한 상태인데 AI(인공지능) 교육까지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직접 코딩교육을 진행하는 나로써는 의문이다.
SW코딩 교육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는 학부모님들이 태반인데다가 교육을 왜 하는지 목적조차도 모른다. 더군다나 공교육 현장도 코딩교육이 활발하지는 않다. 이런 환경속에서 AI(인공지능) 교육도 의무화를 시킨다니 의도는 좋으나 걱정이 덜컥 앞선다.
그러나 나는 찬성이다. 다만 코딩교육과 AI(인공지능)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안의 교사와 학교밖의 교사들의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교육방식을 연구해 기술교육보다는 창의력 위주의 수업을 한다면 말이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의력 교육이다. 인공지능이 현재의 직업들을 거의 대체할 수 있어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진다는 말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고 현실로 체감하는 중이다.
인공지능이 육체적인 노동 뿐 아니라 지적 노동까지도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들은 창의력까지는 인공지능이 쉽게 침범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코딩교육에서 계속적으로 창의력을 강조하지 않았던가.
창의력이 만들어야 하는 수업에 자꾸 ‘이과정이 언제끝나요?’ 를 물어보니 참으로 난감하다. 아이들의 창의력이 뚝딱 생겨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코딩교육과 인공지능에 대한 교육의 이해, 필요성들을 교사와 학부모에게 먼저 널리 알려야 하고 인식을 바꿔주는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모르신다. 아주 아주 정말 많이!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코딩교육과 인공지능을 의무적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면 기술자체에 대한 교육보다는 이를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을 먼저 심어주고, 인문학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후 단계별로 나눠 1단계에서는 AI의 기본 개념을 이해시키고 기능을 설명, 개념구현, 기술 활용적인 것은 물론 실생활 문제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행, AI 관련한 1차적인 지식습득을 한 후에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실행까지 진행을 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현재의 AI기술에 대한 실정, 그리고 한계에 대한 토론 같은 것을 진행하고 실생할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고찰과 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하여 아이들이 가진 생각들을 더 확장시켜 이를 제안 발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어나가는 식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이 생기고 더 나아가 대화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배울 수 있게 된다.
AI교육도 코딩교육도 교육하는 사람의 철학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