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9월24일23시27분( Thur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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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활기 띤 무주읍 반딧불장터

■설 대목 전통시장 풍경






무주읍 반딧불장터가 21일 5일장에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대목장이다.

이른아침부터 소비자들이 북적이면서 대목 분위기가 살아 났지만 한산한 분위기는 경기불황을 실감께 했다.

야채와 표고버섯을 내놓은 한 상인은“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이 가격을 흥정하느라 실랑이도 벌어지는 풍경도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과일가게 정 모(65)씨는“경기 침체로 모든 것이 어렵다”며“하루종일 손님을 기다리는 것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될 만큼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고 토로했다.

대부분 상인들은“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할인마트로 발길을 돌리는 것도 한 몫을 하지만 더욱 어려운 것은 지역경기가 바닥세를 보이는 것이 상인들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농업인 김 모(76·무주읍)씨는“사과와 배 등을 팔아 차례에 쓸 물건을 사고 싶은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며“흥정의 맛, 재래시장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떨어지면서 아쉬움만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설 맞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