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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매매는 줄고 전세거래는 늘어

지역경제 침체와 대출제한 등 정부 부동산 규제가 원인 전월세 거래량 지난해와 5년 평균 대비 각각 4.9%, 12.9% 증가 2월부터 4월 전북지역 아파트 2,959세대 입주 예정

지난해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주택 매매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3,107건으로 전월(2,411건), 전년 동월(1,773건) 대비 28.9%, 75.2%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6,85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9% 감소해 9개 도 중 제주(-15.2%)와 전남(-1.2%) 다음으로 하락폭이 켰다.
강원과,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세종은 상승폭이 커 지방도 평균(7.1%)을 크게 웃돌았다.
5년 평균 주택 매매거래량 대비 14.9% 감소했으나 지방도 평균(16.5%)보다는 감소폭이 낮았다.
전북의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는 지역경제 침체, 군산시와 군단위의 인구감소, 인구유입 없이 갈아타기 식의 아파트 거래가 계속되는 것과 대출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205건으로 전월(3,175건), 전년 동월(2,542건) 대비 0.9%, 26.1% 각각 늘었다.
지난해 1~12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3만6,673건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으며 5년 평균보다는 12.9%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증가는 지난해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면서 전세가격이 급격이 떨어져 전세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오는 2월부터 4월 도내 3,000여세대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4월 전북지역에서 2,959세대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지역별 입주 아파트는 완주군이 1,422세대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1,003세대), 정읍(461세대), 부안(73세대) 순이다.
먼저 2월에는 완주군 삼례읍 완주삼봉 행복주택 및 영구, 국민주택 1,092세대(60㎡이하)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도시개발구역 이지움 레이크테라스 T블록 177세대(85㎡ 초과), 정읍시 연지동 영무예다움 140세대(60~85㎡ 56세대, 85㎡초과 84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3월에는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로가 공동주택 330세대(60㎡ 이하 210세대, 60~85㎡ 120세대)와 정읍시 시기동 영무예다움 321세대(60~85㎡이하)도 입주를 시작한다.
4월에는 부안군 서외리 부안 캐슬온리뷰 도시형생활주택 73세대(60㎡이하)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전주에코시티 8BL 데시앙 네스트 826세대(60㎡ 이하 218세대, 60~85㎡ 608세대)의 입주도 예정돼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593세대, 60~85㎡ 1,105세대, 85㎡초과 261세대로 전체 입주물량 중 90% 이상을 60㎡이하와 60~85㎡ 중소형주택이 차지했다./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