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5월27일18시43분( Wednesday ) Sing up Lo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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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재건 움직임…도민들은 뭐라고 할까?

헤어졌다 다시 만나려는 평화당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행보 관련해선 입장 갈려 이럴거면서 왜 헤어졌나, 합치지 않고는 안된다는 위기감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과 광주 전남 지역의 야권이 부산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함인데 마음만 분주할 뿐 야권 통합의 속도는 좀 처럼 내지 못하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여기에 무소속까지 4개로 쪼개진 야권이 통합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셈법이 각자 다른 탓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모두 자당 중심의 통합을 원하고 있는데다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까지 겹쳐 결합 여부를 놓고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것으로 감지된다.

사실상 국민의당 재건, 이마저도 못한 통합에 그친다는 지지층의 비판도 아플 수밖에 없다.

한 야당측 인사는 27일 “설 민심은 온통 민주당 뿐이었다. 이렇게 바람이 강할 줄 몰랐다”며 “국민의당만이라도 유지됐더라면 부끄럽지 않았을텐데, 현 상황을 꾸짖는 여론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꿔 말하면 다시 합쳐서 잘 하면 지지하겠다는 의지 아니겠나”라며 “모든 세력이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 전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선 목소리가 갈렸다. “예전만 못하지만 통합의 구심점으로 안 전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과 “안 전 대표가 함께할 경우 오히려 더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나뉘었다.

앞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굳건한 개혁연합, 개혁벨트가 만들어질 때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과제를 성공할 수 있고 개혁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그리고 무소속의 호남 의원들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 역시 “흩어져 간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 같다. 원래 한솥밥을 먹던 식구들이었던 점에 대해 함께 한다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다만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 합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분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평화당을 만들 때 그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원칙있는 통합, 명분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통합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