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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해외연수비 코로나 방역비로"

최영규 도의원, 도의회와 교육청에 예산전용 공개 제안
코로나19 대유행에 못쓰게 된 해외연수비 잘 활용해야
"방역비나 방과후강사 생계비 지원 등으로 전용했으면"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4월 07일 18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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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직자들의 해외연수비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비나 생계 위기자 지원용으로 바꿔 쓰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어차피 해외연수는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교육위원장은 7일 도교육청을 향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 세계적 공포와 위협이 심화되고 있어 올해 계획한 교직원 해외연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이 공개 제안했다.

현재 도교육청 해외연수 계획은 모두 64건, 연수비용은 약 57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방문지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코로나19 대유행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 상태라면 연내 해외연수는 쉽지않을 조짐이다. 만약 해외를 못나간다면 연수비용은 전액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이를놓고 “해외연수를 못 간다고 관련 예산을 불용 처리하느니 현 상황에 알맞게 바꿔 사용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거듭 관심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용도는 코로나19 방역작업, 또는 방과후강사와 같은 생계 위기자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아울러 최 의원은 도의회 해외연수비 또한 전용방안을 공론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같은 뜻을 의장단에도 전달해 주목된다.

한편, 해외연수비를 다른 용도로 바꿔 쓰려면 추경안 편성이 불가피하다.

현재 이를 심의할 수 있는 도의회 회기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릴 4월 임시회가 가장 가까운 상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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