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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두기’의 문화재활용 현장에 가보니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6월 01일 13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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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의 여러 문화재를 활용하고 있는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문화재활용사업단이 화상회의 도구인 ‘줌(화상회의 방식)’을 사용, 문화재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완주 고산향교를 활용하는 '고산유생!, 효를 전하다'의 지난달 29일 '고산유생!, 석진을 기리다'와 1일 '규중칠우와 벗하다' 프로그램의 현장을 다녀왔다.

이 두 프로그램은 시작 전, 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소장 겸 완주 향교활용사업의 전경지 단장으로부터 조선시대 오륜행실도에 실린, 고산에 살던 유석진의 효행과 동서양의 ‘효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자수와 목판체험이라는 두 장르를 통해 석진의 효행을 새겨보자는 소개와 함께 시작됐다.

코로나19 가운데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의 고궁박물관 및 궁능 실내외 관람시설을 14일까지 휴관하기로 한 바, 더욱 아이들을 가진 가정은 답답한 심정으로 문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전 단장은 전국의 문화재활용사업단들은 문화재를 열어 방문객이 많이 와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고 느끼고 후대에 잘 이어지도록 하는 수선대후의 역할을 해야 할 역할을 맡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야 하는 시기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들을 해왔다고 한다.

완주 고산향교 활용 프로그램인 '고산유생!, 효를 전하다'의 두 프로그램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문화재 문턱 낮추기’를 실천하기 위해 문화재 현장인 고산 향교 명륜당에 참가자 10명을 초대하고, 나머지 10명은 각자의 집에서 ‘줌’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줌’참가자에게는 재료의 꾸러미를 ‘Door to Door(문앞 배달)’로 보내고 ‘줌’의 방에 들어오는 주소와 열쇠를 카톡으로 보내어 초대했다.

프로그램의 시작 전, 현장 참가자와 ‘줌’참가자의 출석 체크와 인사를 나눈 후 강사가 웹켐으로 현장참가자들이 있는 고산향교의 외삼문에서부터 대성전까지 보여주면서 ‘줌’참가자들에게 현장감을 갖게 하고, 각 행사의 프로그램 체험에 대한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전 단장은 "'고산유생!, 효를 전하다'의 ‘생활 속 거리두기’ 가운데 ‘문화재 문턱 낮추기’ 방법으로 진행한 현장과 영상으로의 문화재 체험은 앞으로 또 언제일지 모르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을 미리 준비하는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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