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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맞고 사망 70대 `사인은 미상'...법의학계 "백신 원인 아닐 수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10월 21일 16시00분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인의 사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법의학계에서는 노인의 사인이 백신에 의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A(여‧78)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인미상”이란 1차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과 백신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한 달 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망과 관련해 법의학 전문가 A씨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주사로 인한 쇼크는 벌에 쏘이는 것처럼 거의 곧바로 나오게 되고, 바이러스는 사람이 사망할 경우 하루 안에 사멸하는 경우가 일반화돼 있어 백신이 사망의 원인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바이러스가 사체 내에서 얼마나 살아있을 수 있느냐는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고창 한 민간의료기관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맞은 뒤, 20일 오전 7시3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맞은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로 파악됐다. 같은 날 해당 민간위탁업체에서 접종 한 인원은 총 100으로, 숨진 A씨를 제외하고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면서 “A씨와 같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사람들은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병철‧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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