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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판매량까지 늘린 코로나 19

올해 전주 쓰레기봉투 판매량 전년 대비 120%
재사용 봉투는 20리터 기준 160만장에서 340만장으로 뛰어
“코로나 여파로 가정 거주 시간 늘면서 쓰레기 배출도 많아져”

기사 작성:  권동혁
- 2020년 10월 22일 1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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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로 쓰레기봉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정 주부 정지인(44·전주 효자동)씨는 요즘 2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하루에 하나씩 내다 버린다. 코로나19로 남편과 아이들이 집안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직접적 이유다. 정씨는 “코로나 때문에 바깥출입이 줄다보니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등 쓰레기 배출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종량제봉투 사용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쓰레기종량제봉투 총 판매량은 1,200만 장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000만장의 120% 수준이다. 판매액도 65억원에서 72억원으로 늘었다.

용량별로 일반용은 10리터가 77만장에서 220만장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20리터와 5리터도 125만장에서 235만장, 27만장에서 50만장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재사용 봉투도 20리터가 160만장에서 340만장으로 2배 넘게 뛰었고, 10리터는 45만장에서 72만장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때 재사용 봉투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반면 매립용 봉투는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일회용봉투 사용규제에 따른 재사용 봉투 사용량 증가도 한 원인이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가정 내 쓰레기배출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백순기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재고량 확보를 위해 전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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