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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공조형물 건립 무분별하고 관리도 부실

개념정립 안 돼 부서별로 제각각, 통합된 매뉴얼 없다보니 예산낭비도
이미선 의원 행감서 지적

기사 작성:  박영규
- 2020년 11월 22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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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공공조형물 건립이 무분별하고 관리도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은 제24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 국민권익위가 각 지자체에 공공조형물에 대한 건립과 관리체계 개선을 권고했지만 남원시는 관리대장조차 갖추지 않은 채 여전히 허술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조형물 설치는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 된다”며 “하지만 남원시는 각 부서별 사업에 따라 조형물을 생산하고도 사후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어 깜깜이 예산에 낭비적 요소가 크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이 공공조형물에 대한 개념정립과 통합된 매뉴얼 부재, 부서 간 칸막이가 높아 파생되는 행정의 난맥상 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시가 행감 요구자료를 제출하며 보여준 공공조형물 현황 및 관리상태를 보면 25개가 고작”이라며 “실제 공공장소에 설치된 조형물을 따져보면 0을 하나 더 붙여도 모자를 텐데, 개념정립이 없다보니 행정스스로 수량파악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시가 이번 회기에 제출한 공공디자인운영조례 개정안을 언급하며 “권익위 권고사항에 맞춰 지난해 조례반영과 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했지만, 개정안에는 공공조형물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개별 조례를 만드는 것은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지만, 시가 공공디자인조례에 이를 충분히 반영해 운영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시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연하게 생각든 놀랄만한 사실은 남원시가 생산한 춘향이 조형물의 얼굴이 모두 제각각”이라며 “앞으로 공공조형물에 대해서는 주관부서, 또는 컨트롤타워를 지정해 통합적인 매뉴얼과 관리, 낭비 없는 효율적인 예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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