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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으로,“학생 안전 지키자" 한 뜻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고3 수업 비대면 전환 속출
경찰, 소방 구급-화재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11월 24일 16시18분
내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사회 곳곳에서 수험생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각 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3 학생 원격수업을 앞당기고 있다. 소방은 코로나19와 화재 등으로부터 수험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 편의 제공 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고교 원격수업 전환…변수는 수시고사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각 고교가 선택한 것은 원격수업이다. 본지 취재 결과 24일 기준 전주지역 고등학교 29곳 중 20곳, 약 69%가 고3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상태다. 교육당국은 지난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감염예방과 방역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바뀐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운 또 다른 위험 변수는 수능 전‧후로 예정된 대학별 실기‧면접고사다. 학부모 문모(51)씨는 “딸아이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 면접시험을 못 보는 과목에 응시한 상태라 걱정이 크다”며 “수능 잘 보게 해달라는 기도보다 코로나 감염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는 30일 무용‧미술‧한국음악과 대상 실기고사가 예정된 전북대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장소 방역‧관리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최근 대학 내 코로나 확진자 방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체 건물에 대한 소독을 마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30일과 내달 7일 예정된 실기‧면접고사 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방-경찰도 안전 대책 마련 집중

수능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방은 구조‧화재 분야별 안전관리를 시작한다. 우선 전북소방본부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66개 수능 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정상작동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시험 관계자 대상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비방법 등 초기대응‧피난교육 등도 이뤄진다. 소방 관계자는 “수험생 안전을 위해 수험장 화재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수능 당일 시험장 내 화재나 구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출동로도 사전 확보해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비를 위해 각 시험장에는 소방안전관리관도 배치된다. 관리관은 시험장 출입 수험생 체온측정과 수험생간 거리두기 유지,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이송 협조, 시험장 안전관리 등을 책임지게 된다.

경찰도 현재 수험생 안전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별대책에는 수험생 이‧수송 협조와 수능 당일 교통관리 계획, 코로나19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수능 대책을 유지하되 감염병 위반 등 코로나 관련 위법상황 발생에 따른 지원 등의 업무도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능 당일 수험생 보호와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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