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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4연임 앞두고 `용퇴' 선언

전북은행 새로운 수장 누가될지 관심 모아지고 있어
광주은행처럼 자행출신 은행장 나올지 기대감 모아져
자행 출신 서한국 수석부행장 유력할 것으로 점쳐저

기사 작성:  김종일
- 2021년 01월 19일 15시48분


4연임이 가장 유력했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갑작스럽게 ‘용퇴’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전북은행 수장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 행장과 함께 전북은행 CEO후보로 이름을 올린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북은행 임 행장은 지난 18일 오후 8시께 내부개시망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임 행장은 게시글을 통해 “돌이켜 보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이니 벌써 12년 전 일이다”며 “또한 전북은행 행장으로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다”고 은행장 후보 사퇴의 운을 뗐다.

임 행장은 “최근 전북은행 CEO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후보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강조했듯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라며 “이를 위해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한다. 다행스럽게도 훌륭한 다른 후보가 계셔 그나마 마음이 가볍다”고 했다.

임 행장은 마지막으로 “지금의 저의 결정이 앞으로 전북은행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강한 믿음과 그대를 동시에 한다”며 “못 다한 말은 가슴으로 전한다”고 전했다.

임 은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 토러스 투자자문·벤처캐피탈, 메리츠 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을 거쳤으며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JB우리캐피탈 사장, JB금융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그는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금융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분석력,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2014년 11월 취임한 이후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2019년 3월 3연임 행장이 된 임 은행장은 그동안 기업경영 실적을 높이고 내실을 다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특히 2016년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해 수익기반을 다변화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에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전년(1079억원) 보다 소폭 감소한 1065억원으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충당금 전입 이슈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플러스 성장에 성공한 셈이다.

임 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JB금융지주는 후임 인선 작업에 빠르게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 내에서 내부 출신 은행장에 대한 기대가 있는 만큼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후보 인선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계열사인 광주은행의 경우 4년 전 자행 출신이 행장을 맡은 것과 달리 전북은행의 경우 설립 이래 자행 출신 은행장이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이다.서 부행장은 정읍출생으로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 후 전북은행 전략기획부장, 영업지원부장, JB금융지주 상무 등을 역임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출근해 내부게시망에 올라온 행장님의 글을 보고 당황스럽기만 했다”면서 “하지만 내부에서 광주은행과 달리 자행출신이 나오지 않는것에 대해 큰 불만도 있었던 것을 보면 행장님의 이번 결단이 앞으로 전북은행이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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