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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왔어요”… 전주시보건소 1,000명분 도착

경찰과 군 호송 작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착
1,000명 접종 분량, 백신 전용 냉장고에서 상온 2~8도 보관
26일 전주시, 요양시설 입소자 10명 대상으로 방문 접종할 예정

기사 작성:  강교현
- 2021년 02월 25일 17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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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군·경의 호송 가운데 전주시보건소에 무사히 도착했다. /강교현 기자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보건소 앞. 이따금씩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10~15여 명의 경찰관이 보건소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삼엄한 주변 분위기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경찰관에게 상황을 묻기도 했다. 주민 한모(여‧61)씨는 “오전부터 일대에 경찰관들이 많이 보이기에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건가’라고 생각했다”며 “첫 백신이 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잠시 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차량 4대가 도착했다. 앞뒤로 경찰과 군의 호송을 받은 1톤 탑차량에는 ‘의약품 운반차량(코로나19백신)’이라고 적혀 있었다. 차량에서 내린 수송담당자는 백신이 담긴 상자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건소 안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보건소 2층 예방접종실에 도착한 백신상자를 받아 든 보건소 관계자는 훼손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용 냉장고에 백신을 넣었다. 수송 작전을 마친 군경 등 관계자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입고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박스로 모두 1,0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백신은 상온 2~8도 상태로 전용 냉장고에서 보관되다가 각 시설로 다시 이송된다. 첫 접종은 26일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경찰과 군은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보건소 인근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2시간마다 한 번, 제35사단 전주대대는 하루 두 번 보건소 인근의 치안상태를 확인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냉장 보관한 백신상자가 훼손될 경우 백신 효과나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면서 “백신 전용 냉장고의 온도에 변화가 있거나 전기가 나갈 경우를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관리에 소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도 백신이 입고돼 내달 2일부터 백신 접종을 진행될 예정이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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