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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안 소설가, ‘시커의 영역’ 펴내 화제

2019년 김유정신인문학상 수상하며 문단 데뷔...첫 번째 장편소설로 본격 작품활동
마법과도 같은 자기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되는 운명과 의지에 대한 이야기 다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1월 20일 13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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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출신 이수안(43) 소설가가 첫 번째 장편소설 ‘시커의 영역’을 펴내 화제다.

제4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작이기도 한 ‘시커의 영역’이 ‘새 소설 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출판된 것.

‘시커의 영역’은 주인공 ‘이단’과 ‘봄의 마녀 모임’의 유일한 동양인 마녀이자 타로점집을 운영하는 ‘이단’의 엄마 ‘이연’ 그리고 ‘이연’의 양어머니인 마녀 ‘키르케’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마녀의 일생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기록인 ‘그림자의 서’를 통해 ‘이단’은 할머니부터 엄마에게로 이어져온 마녀의 삶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마녀로서의 삶은 운명이 아니라, 그런 삶을 살기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걸.

이 작품은 ‘마녀’라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여성들의 연대를 그려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운명과 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이단’ 앞에 어느 날 파란 눈을 가진 생물학적 아빠(?) ‘에이단’이 나타난다. ‘이단’과 그의 단짝인 ‘로운’은 ‘에이단’에게 영어 교습을 하며 그동안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서로의 관계를 채워간다. 하지만 반복된 불운을 불문율처럼 믿고 사는 에이단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이단’은 기타리스트를 꿈꿨던 그에게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

안서현 문학평론가는 주인공 ‘이단’의 성장 이야기를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의 계보 탐색과 여성 연대 안에서의 치유 등으로 풍요롭게 채우고 있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마치 마법과도 같은 자기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특히 “이 다채롭고 따뜻한 이야기가 독자들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고 극찬했다.

이수안 작가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호남제일고를 거쳐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19년 단편소설 ‘정성을 다하는 생활’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21년 ‘시커의 영역’으로 제4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한 셈이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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