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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도당 위원장 합의추대 공감

2일 정세균 총리와 만찬후 회동, 원팀 의지 재확인
이상직 김성주 위원장 희망 속 전북도당 발전방향 모색키로
경선보다는 합의추대 공감, 초선 의원 중재 역할 기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6월 03일 17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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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세균 국무총리 초청으로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만찬을 갖고 전북 현안 등을 공유했다. /사진 제공 윤준병 국회의원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조정 능력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초재선 중심의 도내 의원들은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과제와 직면하게 됐고 원만한 타협과 합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감지된다.

3일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찬 이후 회동에서도 합의 추대 필요성을 공감했다.

정 총리와 만찬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9명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 총리는 도내 의원들이 설명하는 전북 현안들을 경청하고 과거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신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윤준병 의원은 “만찬을 마치고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시 모여 전북 원팀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선 이상직(전주시을), 김성주(전주시병) 의원이 민주 전북도당위원장직을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민주 도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도 공감했다.

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압승을 허용한 것은 화합을 통해 전북 발전을 도모하라는 주문을 포함하고 있다”며 “경선이 갖는 민주적인 절차도 존중해야 하지만 현재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추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다수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실제 도내 의원 다수는 경선을 통한 도당위원장 선출이 아닌 합의 추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이 차기 지방선거를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포용적 리더십을 주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를 둘러싼 지역위원회별 과열 경쟁과 당직자 채용과 관련한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

긍정적인 측면에선 이번 과정에서 초선인 이원택, 윤준병, 신영대 의원이 재선 의원간 복잡 미묘한 갈등을 해소하고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전주지역 의원들의 경우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징검다리 재선이라는 공통 분모 외에 지역구는 다르지만 큰 틀에서 같은 지역을 무대로 활동해 왔다”며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21대 국회를 향한 유권자들의 주된 요구 목소리는 원팀, 합심, 협치다. 전북 의원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타협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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