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지혜를 얻고 있다. 공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객관적, 공익적 책임을 다하겠다”
지난달 30일 전북도의회는 제373회 임시회를 통해 제11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1명을 구성, 고창출신 초선 김만기의원(65.사진)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진형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용구, 국주영은, 김대중, 김이재, 박희자, 조동용, 최영규, 최영심, 최훈열의원 등으로써 의회의 꽃이라는 예결위살림을 맡은 것.
따라서 이들은 이미 추경예산 심의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해 예결위 활동에 돌입, 효율적인 지방재정운용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첨병이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농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한데 이어 하반기 환경복지위원회에서 뛰게 됐다.
그는 전반기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연구회’ 회장을 도맡아(본보 2월27일자 12면) 도내 323개 마을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고창 무장면출신으로 관광마케팅에 종사한 그는 지역에서도 근면 성실함으로 소문난 담백한 일꾼인 것이다.
그의 뚝심과 열정은 지난해 부창대교 신설 건의문과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농민공익수당지급 등에서 엿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도의회 제365회 본회의에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도 77호선 부창대교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창대교는 서해안과 남해안 바닷가를 따라 연결된 국도 77호선(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구간으로 남겨져 있다는 것.
그는 “부창대교가 건설되면 줄포만 우회도로(70.0㎞)를 7.5㎞로 대체해 62.5㎞가 줄고, 통행시간은 50분, 운행비용 등 연간 97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는 새만금과 변산반도, 선운사를 연결하는 서해안권 관광벨트 중심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낙후된 고창, 부안 등 해안지역 개발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고창군이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정과 전북도 최초로 수당지급 등에서도 김 위원장의 역경과 뚝심이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제367회 임시회에서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도입,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유지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을 촉구한 것.
그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82조 5,0000억원에 달하고 그 중 환경보전 기능의 가치는 67조 7,0000억에 이른다”며 “농업·농촌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보전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방정부에서 없는 예산을 쪼개가며 농업·농촌을 살려보겠다고 발버둥치고 있는 이때 정부가 더 이상 손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농민공익수당은 정부가 나서서 반드시 국가 정책사업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그는 “농촌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절박한 농촌의 현실 앞에 농민수당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민공익수당을 정책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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