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스타항공 살리기. 도내 지자체-상공인이 나서야

“코로나19만 호전되면‘황금알 낳는 거위’ 도내기업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도 방안”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날개를 접은 지 1년 만에 매각 협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보도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자가 늘어나면서 나온 기대감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만 호전되면 당장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수의향자가 늘고 있다는 거다.

그러나 정작 지역을 연고로 하는 기업 가운데 인수 의향을 비치는 곳이 없다. 전북도와 군산시, 지역 상공인들조차 ‘이스타’ 살리기에 무관심한 태도다.

전북의 하늘길을 열자며 지역 연고 항공사를 외쳐온 지역 상공인과 정치권의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회생법원의 회생절차개시결정에 따라 인수의향서를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레저, 건설, 유통 등 다양한 기업이 인수 의향을 보인다고 한다.

기업들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에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는 선제 구조조정 단행이다. 이스타항공은 보유하고 있던 16대의 항공기 가운데 10대를 반납했다. 이에 따른 구조조정을 통해 600여 명을 감축한 상태다. 비행기와 훈련된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을 갖추고 있고 핵심 노선도 보유하고 있다. 법정관리 변제과정에서 부채를 탕감해 부채와 체납 임금들을 고려하더라도 인수가는 1,500억 원 이하 수준일 것이라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경우 43억 원 순이익 기록할 만큼 실력과 인프라 갖춘 이스타항공이 황금알을 낳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따라서 도내 지자체와 상공업계가 인수전에 뛰어들어볼 만 한다는 거다. 이스타항공 창립 당시 군산시가 출연한 점을 참고하면 된다. 명분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밝은 만큼 도내 기업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도 한 방안이다. 그간 지역 연고 항공사와 항공노선 존치를 일관되게 주창해온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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