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자연을 품다(回歸自然 = 회귀자연)'를 주제로 다음달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ㆍ군 31개소에서 ▲ 개막 ▲ 전시 ▲ 학술대회 등 6개 부문 37개(2 행사로 서예의 본질을 잃지 않는 가운데 시대성 및 서가의 개성이 배가돼 시공을 넘나드는 공감과 공명이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는 "서예의 본질과 변화의 길을 추구하며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 공간 확대를 통한 미래 지향적 전시를 선도해 전북서예의 위상을 강화하는 등 개막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자연을 본받아 탄생한 문자는 인류문명사의 원류로 그 역사성과 상징성ㆍ공통성을 간직하고 있고 문자와 함께 발전한 서예는 동아시아의 공통된 자연관과 예술관으로 형성된 후 자연의 원리가 더해져 서예의 예술성이 확장돼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주제를 '자연을 품다(回歸自然 = 회귀자연)'로 설정했다.
세계 서예의 큰잔치인 '서예의 역사를 말하다'는 20개국 110명(국내 60명ㆍ해외 50명)의 작가들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에서 서예의 근본적 정신을 바탕으로 고대ㆍ근대ㆍ현대의 서체별 변화와 시대성을 작품으로 선보이며 서예의 흐름을 조망한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탐방 프로그램인 '전북서예 유산의 길을 따라'는 해설사와 함께 전북서예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본보 이종근기자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청전문 가이드로 전주 한옥마을 붓글씨를 안내한다. 11월 13일 오후 2시 전주객사, 27일 오후 2시 전주객사에서 출발, 풍남문, 경기전,
강암서예관, 전주향교, 한벽당에서 답사가 이뤄진다. 무료이며, 답사문의는 세계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또는 이종근에게 연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 훈민정음 창제이후 한글서예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는 '나랏말&;&;' 전시는 25명의 참여 작가가 궁서체 서예의 시대별 변화를 표현해 올해 행사의 주제를 추구한다.
대중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래가 서예작품으로 변신해 음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선율&음률'ㆍ문자 디자인의 실용적 가치를 재해석 해보는 '디자인 글꼴'ㆍ생활 속으로 한 발 들어가 현대의 주거공간과 어울릴 수 있도록 소품화한 '서예의 작은 대작' 전시는 일반 관람객도 무리 없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펼쳐지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ㆍ전북서예의 한마당전 '어디엔들 서예가 없으랴'ㆍ미술관, 서예 이야기' 등은 전시 지역 확대 및 전북 서예인만의 참여를 통해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서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시도된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기획된 탐방 프로그램인 '전북서예 유산의 길을 따라'는 해설사와 함께 전북서예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서예의 역사와 현대의 흐름과 미래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서예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서예학술대회'도 열리고 학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서예학의 학술적 역량 강화와 발전을 위한 토대의 장도 마련된다.
이밖에 ▲ 방촌에 미학인 '철필전각' ▲ 한 자리에서 1,002명의 전각가들이 천자문을 한 글자씩 새겨 실인과 함께 전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천인천각(千人千刻)' ▲ 서(書)와 화(畵)가 갖는 경계의 의미를 탐색하고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서중화ㆍ화중서(書中畵ㆍ畵中書)' 전시도 마련돼 있다.
방촌의 미학으로 불리는 전각과 서예의 새김 예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시대적 흐름에 따른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철필전각전'ㆍ서예와 도자, 조각 등의 타 장르가 만나 새로운 예술성을 강조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한 협업의 전시인 '융합서예'ㆍ문자의 조형성과 시적 정서 그리고 그림의 감수성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는 '시ㆍ서ㆍ화(詩書畵'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로 서예의 모든 것이 어우러진다.
이선홍 조직위원장은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 및 성장ㆍ발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6일 개막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ㆍ최고의 서예대잔치로 세계의 서예가와 관람객을 유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공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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