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와 반려동물 수(2017년 874만마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레 반려병원(2018년 4,524개소)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병원 진료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 그래서 ‘진료비 자율표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단체는 반려동물의 중대진료가 필요하면 사전에 비용을 설명하고, 주요 진료 항목에 대한 비용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고지하도록 하는 진료비 표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2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의료 환경 조성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10월 전주시 동물병원의 진료비 자율표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게다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반려동물병원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0년 17.4%, 2015년 21.8%, 2019년 2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수(천마리)는 2010년 476만3000마리, 2012년 504만8000마리, 2015년 636만9000마리, 2017년 874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병원은 2014년 3,979개소, 2016년 4,173개소, 2018년 4,524개소다.
우선 전주시 소재 반려동물병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 최소 1.1배(반려묘 종합4백신)에서 최대 5배(치과 스케일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 됐다.
2019년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서울지역 동물병원 진료비 가격차이 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전주 반려동물병원의 경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게시된 예방접종 비용외의 조사 항목에서는 2배에서 최고 5배까지의 차이를 보였다.
경상남도의 경우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2020년 10월 1일부터 창원지역의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자율표시제’가 시범 시행되고, 최초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도 제정된 상태다. 2022년 말까지 경상남도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주지역도 이미 예방접종 비용 일부 항목에 대해 자율표시가 시행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진료 빈도가 높은 기본 진찰료 및 기생충 예방약, 영상 검사료 등의 항목도 추가 표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및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제정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
토론자로 참석한 국주영은 도의원(전라북도의회)은 “전라북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통하며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안산대학교 변성원 교수, 전라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모래내동물병원 정필순 원장,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과, 애견카페, 반려동물 소유자(소비자) 및 관심 있는 전주시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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