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관-해양문화관-효문화센터 설립하자"

박용근, 전북독립운동사 조명해야 문승우, 해양문화 향유못해 아쉬워 최영규, 경로효친사상 붕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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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전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독립운동사를 비롯해 해양문화와 효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공공기관을 신설하자는 요구가 봇물 터졌다.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8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대에 올라 “전북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활동을 기억하고 각종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가칭 ‘전북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킨 애국지사의 땅이자 투쟁의 장이지만 그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대로라면 세월의 무서운 힘 앞에서 전북지역 독립운동사가 잊혀지는 것도 기우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2014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활용해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신설한 사례를 들어 “전북 또한 전북독립운동기념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여러 관계자들께서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바랬다.

문승우 의원(군산4) 또한 자유발언을 통해 군산에 ‘국립 해양문화시설’을 건립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바다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양문화시설은 전무하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180만 도민들이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관련시설 건립에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군산은 일찍이 1899년 개항해 122년간 전북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경제의 번영과 쇠락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한 지역”이라며 “새만금 사업의 중심이자 드넓은 해역을 보유하고 있는 군산시가 국립 해양문화시설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라고도 주장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도 자유발언대에 서 가칭 ‘효문화지원센터’ 설립을 전북도에 촉구했다.

그는 “21세기 한국 사회는 폭발적인 경제성장과 기술문명의 발달로 선진국 반열에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사회의 질서와 공동체적 가치를 지탱해온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라는 어두운 그늘이 깔려 있다”며 “효문화지원센터는 경로효친 사상과 같은 전통적 가치관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핵가족화 현상과 서구식 개인주의 확산 등과 맞물려 세대갈등은 물론 존속범죄와 같은 비극도 속출하는 실정”이라며 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는 지난 2009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서도 정작 그 설립근거가 있는 효문화지원센터는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라며 “이제라도 효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해 효행 장려사업을 체계화하고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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