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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지자체 중 완주군 최초로 1인당 GRDP 5,000만원 돌파

전북 평균(2,075만원)의 1.8배 달해
인구감소 문제 또한 개선... 전북지역 14개 지자체 중 완주군 7.6% 증가
완주군의 성장요인을 보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와 인구 유입을 위한 완주군의 정책 기여


기사 작성:  김종일 - 2022년 01월 18일 15시50분

완주군이 전북지역 최초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000만원을 돌파하고 인구감소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의 성장이 정체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 문제가 심각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5,074만원으로 전북지역 평균(2,075만원)의 1.8배에 달했다.

이는 서울(4,366만원)은 물론이고 울산(6,379만원)과 충남(5,301만원)을 제외하면 여느 광역자치단체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구감소 문제 또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0년 대비 2020년 전북 14개 지방자치단체의 인구는 평균 6.7%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인구가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완주군(7.6%)과 전주시(2.5%) 단 두 곳뿐이었다.

실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가운데 전북은 14개 시·군 중 전주, 익산, 군산 등 3개 시와 완주군은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완주군의 성장요인을 보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를 꼽을 수 있다.

농업 위주의 전통적인 산업구조하에서 활력을 잃어가던 완주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추진했다.

1994년 완주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과학산업단지,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제2산업단지, 완주농공단지 등 현재까지 총 1,056만㎡면적의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또 3개의 고속도로(호남, 익산장수, 손천완주)가 지나고 6개의 IC가 인접하는 등 광역 교통의 중심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최근 분양 중인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각각 1,300억원 및 1,500억원이 투입될 쿠팡물류센터와 코웰패션 물류센터 등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예정돼 있는 투자 규모는 7,400억원에 이르며 산단 분양이 완료돼 기업들이 가동을 시작할 경우 1만4,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원 규모의 투자 유발 효과와 3조7,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을 위한 완주군의 정책 또한 완주군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완주군은 정기적인 기업간담회를 통한 기업규제 애로사항 해결, 네거티브 규제 혁파 등을 추진해 지역 내 산업단지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 귀농·귀촌 지원 확대, 출산양육비 지원 기준 완화 등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해 급속한 고령화와 경제활력 저하에 대응한 결과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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