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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북 노동자 대학생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5월 26일 13시28분

5월 1일은 세계적으로 ‘메이데이’, 이른바 ‘노동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5.1절’이라고 한다. 이날은 해마다 크게 경축한다.

행사도 크게 열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는 이번 5.1절 때 TV를 통해 일하면서 공부하는, 이른바 ‘노동자 대학생’들을 집중 조명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 1일 북한에서는 거리마다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다.

화려한 공연도 펼쳐졌다. 북한은 ‘5·1절’을 7대 명절의 하나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열어 기념한다. 이날만큼은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고급 요리와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긴다고 한다.

5.1절을 기념해 조선중앙TV는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근로자들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일하면서 대학 교육을 받는 ‘노동자 대학생’이 많이 참가했다.

어느 노동자 대학생은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이런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었는데 저의 노력이 따라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 항상 과학기술보급실로 달려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북한에는 이처럼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노동자 대학생이 계속 늘고 있다. 평양공업대학에서는 현장 응용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 강의를 듣고 있다. 의료 기구를 만드는 이 공장에선 약학 대학 교수를 초빙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노동자 대학생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좋은 교육 체계에서 마음껏 배워서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도 원만히 풀 수 있게 되었고 신심을 가지고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근로자들은 원격 강의 시스템을 활용한다. 북한 주요 대학에는 한국의 사이버 대학과 비슷한 원격 교육 체계가 마련돼 있다. 수강생만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학부 학부장은 “원격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목표를 선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배우는 근로자들도 주동적인 학습자, 탐구자로 만들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2020년 4월, 원격 교육을 위한 법까지 제정하면서 근로자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면서 노동자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복규(객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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