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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민주당 전국 선거 비상, 기댈 곳 호남 뿐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5월 26일 17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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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시작, 언론 및 당내 여론조사서 등돌린 민심 읽혀

김관영 강기정 김영록 호남 도지사 후보 대국민 호소문 발표

당혁신 요구 달게 받겠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호남향우회 공략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사태에 직면한 모양새다.

전북 등 호남에서 행해진 공천 파행 여파와 반 민주당 정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 지역도 절대 다수 기초단체에서 열세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출격한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도 박빙 흐름을 보이면서 전북 정치권 주요 인사들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인천 지역 호남향우회 설득에 나서는 등 직접 공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와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등 호남 지역 광역 단체장 후보 3명이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 긴급 성명을 발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호남이 민주당의 혁신과 새 바람을 이끌겠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보루였고 미래혁신산업의 기지”라면서 “선거 후에도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반 민주당 정서를 차단하기 위한 쇄신 방향도 제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스스로의 잘못엔 추상같이 엄격하며, 상대의 잘못은 철저히 비판해 시정하는 강한 도덕적 리더십을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남 유권자 및 향우들의 애당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였고 정당민주주의와 당혁신의 원동력이었다”고 전제한 후 “김대중을 탄생시켰고 노무현을 만들어냈고 문재인을 지켜냈고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선 패배의 아픔이 가장 깊지만 민주당이 쇄신하고 다시 국가와 민생의 중심과 미래가 되기를 가장 절실히 바라는 곳 또한 호남일 것”이라며 “선거 이후 전반적인 당 혁신안을 수렴 입안할 혁신위원회를 거당적으로 구성해 새롭고 강한 민주당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안보에는 원칙적으로, 북한의 코로나 위험에는 인도적으로 대처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독주와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강하고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전력투구하여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바라는 국민과 지지층, 당원의 바램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내 정치권에선 호남 광역 단체장들의 이날 긴급 성명서 발표를 긍정평가하면서도 무소속 돌풍 차단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주류를 이뤘다.

실제 도내 기초단체 다수가 민주당 후보 열세로 분석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그 여파가 기초, 광역 등 지방의원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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