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수송동 행정복지센터 박정애 계장과 담당 공무원에 듣는다
지난 6월 청소년 기자단은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우리가 늘 방문하고 지나치다 항상 볼 수 있는 시설인 행정복지센터는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지역 발전에 기여할지를 취재해보았다. ‘행정복지센터’ 이름이 뭔가 낯설지 않은가?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의 전신은 수송동 주민센터이다. 2016년까지 ‘주민센터’라는 명칭으로 불리다가, 이후 주민 자치와 복리와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되었다. 행정복지센터는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하는 사업을 지자체, 동, 읍, 면 등 다양한 곳에서 분할하여 실천하는 곳이다. 군산시에는 11개의 읍, 면사무소와 16개의 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군산 인구 5만 5천 명 이상을 담당하는 가장 큰 행정복지센터이다. 관할 구역은 미장동, 수송동, 지곡동이다. 이후 기자단은 박정애 계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Q. 주로 어떤 업무를 진행하나요?
대표적인 것이 청소년증과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입니다. 정부가 청소년 사업을 위해 청소년증을 만들어주고, 성년이 된 성인에게는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주로 청소년증을 많이 발급하거나 성인이 되어서 주민등록증 발급하러 많이 방문하시죠. 청소년증과 함께 아동(청소년) 발달 계좌는 주로 부모님들이 신청하러 오시는 경우도 있답니다. 청소년 관련 사업이나 각종 바우처 산업[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등의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보조해주는 것], 맞춤형 복지 사업 등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특색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앞서도 말했듯이, 청소년증 발급, 아동 발달 계좌 지원, 생계가 어려운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벗어나서 자립할 때의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는 디딤 씨앗 통장과 같은 계좌도 있습니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세대, 한부모 가정 등 의료, 생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색 사업이 있다면, 맞춤형 복지 사업입니다. 말 그대로, 맞춤이죠. 지역사회의 어려운 주민이 누구인지를 찾아서 직접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지원했던 예를 들자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수능 100일 전 수능 격려 메시지와 기부자님들이 마련해주신 응원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을 꾸려주자는 의견도 나왔고요. 이런 특색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한데요. 예산의 뒷받침,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파트너가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청소년들은 성인들보다 자신의 가정사를 본인 입 밖으로 잘 꺼내지 않는 점이 있어요. 그렇기에 직접적으로 다가가기는 어려워, 이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꼭 어떤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이들이 도움을 받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취지로 진행했었습니다. 또한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고요.
Q. 행정 복지 센터 공간을 청소년 혹은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이 가능한가요?
개방 가능은 하지만,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보여요. 저희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탁구 교실, 사물놀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대상은 거의 성인이기에, 청소년들에게는 행정 복지 센터보다는 지역 사회복지관이나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는다면 좋을 듯합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이렇게 개방적인 운영을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강당을 열린 공간으로 쓴다면 좋겠지만, 우리 센터에는 별도의 건물 관리인이나 수위가 없어요. 그렇기에, 누군가 와서 열린 시간 동안 대기를 해주고, 건물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데, 문제는 강요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애당초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기에, 전 건물을 사용하고요. 그러니 근무 중에 다른 공간을 대여가 가능한 사항은 불가하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Q. 끝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향후 계획이라고 한다면, 청소년, 주민들을 위해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겨나기 위해서 저희가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민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의견 제시나 직접적으로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정부나 군산시에서의 관심과 참여가 더 증대된다면 앞으로 더욱 주민 참여도 활성화되고, 저희도 많은 부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형빈 청소년기자
취재 후기
행정복지센터의 전반적인 이해와 업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관이나 장소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고 느꼈다. 막상 청소년에게 지역아동센터나 사회복지기관 등 여러 기관을 물어보면 대다수는 잘 알지는 못하는 편이다. 이에 여러 기관에 대해 알리는 것에 앞장서고 싶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다른 취재 활동이나 탐구활동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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