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패# 전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한 학생 40% 가량이 현직 교사인 엄마나 아빠와 팀을 구성해 함께 출전하는 이른바 ‘부모 찬스’를 쓴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슬지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사진)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도교육청 산하 전북과학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매년 개최되는 문제의 전북대회는 전국대회 출전자를 가려내는 일종의 예선전으로, 학생과 지도교사가 각각 1인씩 팀을 이뤄 참가하는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전국대회 출전시 학생은 대학 진학에 도움될 수도 있는 이력이 쌓이고, 지도교사는 전보인사시 가점이 주어지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아울러 출전비 150만 원도 지원된다.
김 의원은 이를놓고 “지난해 개최된 대회에 참가한 전체 32개팀 중 13개팀이 부모 교사와 그 자녀가 팀을 이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반 도민의 시각에서 본다면 용인될 수 없는 부모 찬스로 비취질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사가 재직중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두명이나 수상자 명단에 오른 경우도 있다. 그만큼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과학교육원에 대한 불신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모 교사와 자녀의 출전을 부모 찬스라며 참가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역차별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지금처럼 계속 참가를 허용한다면 도민들 시각에선 교사 가족들간 상장 잔치이자 불공정한 전북교육이란 낙인만 찍힐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이 대회를 잘아는 교사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함께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그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것은 사제간 출전에 의의를 둔 대회 목적과도 맞지 않는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김정옥 전북과학교육원장은 이에 대해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대회 출전 자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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