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산실인 국기원 이전을 놓고 전북도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강동화 의원은 2일 열린 제39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국기원 이전 협상 노력에 다시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무주태권도원은 내년이면 개원 10주년을 맞는데 처음은 태권도 성지 조성과 세계적 관광자원 육성 등 야심찬 포부로 출발했다”면서 “이와 달리 태권도 메카로서의 위상은 고사하고 시설운영 활성화도 제대로 안착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전라북도는 국기원 이전논의마저 손을 놓고 있다”면서 “전북 도정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중 태권도원이 배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기원이 서울시와 이전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서울시는 물론 인근 수도권 지자체들까지 국기원 유치를 위한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1974년 법인으로 설립된 국기원이 현 소재지에서 처음으로 둥지를 옮기려고 하는 것인데 이를 방치할 경우 국기원의 태권도원 이전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동화 의원은 “국기원 이전은 단순히 태권도 단체 하나를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전북도 차원에서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서라도 국기원 이전 협상에 다시 박차를 가하도록 김관영 지사가 발 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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