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달그락] 독도 주민, 경비대원, 등대관리원.. 당연하게도 모두 한국인

‘독도수호 결의안’ 취소로 불거진 독도 영유권 분쟁, 현장 직접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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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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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총 2박 3일간 군산여자고등학교 국토사랑프로젝트 독도 팀의 일원으로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탐방하였다. 직접 눈으로 담은 독도와 울릉도의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맑고 깨끗했다. 우리 일원들은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움에 금세 벅차올랐다. 하지만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며 끊임없이 듣고 생각한 내용은 역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었다. 지난 5월 31일 자 달그락달그락 보도기사에서 챗GPT는 독도를 ’동해(Sea of Japan)안에 있는 작은 섬‘이라고 칭하였고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도에 상주하는 일본인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허나 필자가 직접 본 독도, 하다못해 울릉도에서도 일본인 관광객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독도에는 독도 주민을 포함한 독도경비대원, 독도 등대관리원, 독도 관리 사무소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이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한국인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 또한 알아볼 수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은 왜 끊임없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독도의 위치와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도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떨어져 있고 일본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서는 약 157.5km 떨어져 있다. 즉 독도는 두 나라 모두와 가까워 이 지역의 소유에 따라 군사적인 방어, 공격이 뒤바뀌는 것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 된다면 우리는 우리 땅인 울릉도에서도 보이는 곳에서의 침략에 안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러한 군사적 이점과 더불어 경제적 이점 또한 막대하다. 독도는 이름하여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조경수역이 형성되는 곳으로 이러한 곳에서는 산소와 플랑크톤의 수직적 순환이 활발해지고 이는 물고기들의 풍부한 먹이가 되어 어족이 풍부한 어장이 된다. 그리하여 이 섬의 소유로 영해를 결정지음과 동시에 이러한 경제적 이점의 소유를 결정지어 각국이 소유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오랜 노력이 허무하게도 현재 세계, 하물며 우리나라조차도 오류를 범하고 있다. 지난 2월 우리 동해에서 한미일 훈련을 하며 미국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하였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수정요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국방부는 "한미·한미일 훈련 기간에 우리 입장(동해·일본해 병기)이 반영된 훈련구역 표기를 위해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우리나라와 동해에서 진행한 훈련을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협의해 보겠다는 국방부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또한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독도를 포함한 여러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제공활동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경비로 약 3억 엔(한화 27억 원)을 편성했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우리 도의회는 지난 6월 12일, 4년마다 독도에 직접 가서 개최했던 독도 본회의와 '독도수호 결의안 채택'을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조차 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일본의 방위백서나 교과서가 채택될 때마다 반응하고 2년 전까지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어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던 과거와 대비되게 올해는 아무런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에는 이철우 지사가 결의대회에 직접 참여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우리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독도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울릉도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을 방문하는 것 또한 독도를 알아가기에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여러 역사적 증거들과 독도의 지리적, 생태적 특성을 설명해둔 교육적인 관도 있으며 독도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도 상영 중이다. 또한 지하에는 독도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긴 사람들의 작품도 전시되어있다. 독도박물관 옆에는 독도 전망대를 품은 케이블카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좋은 기상 상황에서 독도를 관측할 수 있는 독도 전망대와 기념품가게도 있다. 걸어가는 길 하나하나에 우리 역사가 담겨있는 울릉도와 독도를 한번은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문영채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 독도 일대를 탐방하며 알 수 없는 벅참을 많이 느꼈다.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에 묻혀 감동과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 모든 이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조사를 해보니 현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매번 듣는 똑같은 이야기임에도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깨달음도 얻었다. 앞으로는 더욱 우리 땅에 관심을 갖고 주위의 사람들 또한 나와 같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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