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효자동 재활용 '클린하우스' 설치...불법투기 예방 기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02일 15시39분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효자1동에 재활용 ‘클린하우스’를 시범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효자1동 안행공원 인근 주택가는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공동집하장이 없었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관을 저해하고 불법 투기 민원이 다수 발생해왔다.

완산구는 이를 해소하고자 효자1동 주민참여예산(심성욱 주민참여예산협의회위원장)에 반영, 재활용 클린하우스 설치를 통해 각종 생활폐기물을 한 곳에서 배출·수집·운반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클린하우스 내·외부는 CCTV 2개가 설치돼 불법투기 예방 등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결한 클린하우스 운영을 위해 노인일자리 환경깨끄미를 고정 배치,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도 효자1동 주민참여 예산으로 클린하우스 1개소를 설치하였다. 평소에 주민 불편 및 생활쓰레기 취약지였던 장소가 클린하우스 설치로 인해 깨끗한 환경조성 및 주민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구는 이번 설치에 이어 동네마당(재활용 배출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배출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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