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전북도청서 열려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02일 15시45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전북도청에서 열린다.

(사)책읽기운동전북본부‧김대중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회장 조종안)가 공동 주최하고 후광김대중마을이 주관하는 김대중(DJ) 생애 사진전이 오는 5일 오후 2시 도청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동경 팔레스호텔 납치사건, 가택연금과 사형선고, 국외 망명, 대통령 당선, 남북정상회담,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한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이번 전시장에는 교복 차림의 섬 소년 모습부터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2009년 8월까지 100여년 발자취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 1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 시절 도청 업무 보고를 받는 장면(1998)을 비롯해 전주 세계소리축제 개막식 참석(2001), 이희호 여사 전라북도 국악원 방문(1999), 전북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장면(2007), 김대중·이희호 부부 새만금 현장 방문과 한옥마을 방문(2007) 등 전북과 연관 있는 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

조종안 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회에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면 영광일 것”이라며 “사진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준 전북도청, 전주시 및 관련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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