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주거민 편의 높인다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1월 09일 15시48분

전주시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주기로 했다.

또 근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비원 등을 위한 휴게시설 개선도 지원해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총 6억4,950만 원을 들여 20세대 이상 노후공동주택 단지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하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근로자 편의시설의 경우 자부담 없이 사업비의 범위 내에서 3,000만 원 이하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근로자 쉼터가 없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쉼터 설치사업에 단지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기존 근로자 휴게시설의 환경을 개선할 경우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주소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는 현장 조사와 노후도, 단지 규모,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중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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