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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바람 현실화…정치권 초미 관심

본지 여론조사 관련 중진 적합도 및 적임자 평가 주목
작년 12월 중순 여론조사 대비 중진들 상승세 눈에 띄어
전북 뿐 아니라 박지원 추미애 노영민 전 의원, 여당 김무성 전 의원도 출마 예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16일 17시28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북 지역에서 일고 있는 중진 바람 규모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도내 정치권은 전날 보도된 새전북신문 위키트리 전북본부 의뢰 여론조사와 관련해 전주시병과 익산시갑, 정읍시고창군 지역의 중진 후보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및 윤석열 정부 대항마로서 적임자 관련 응답률을 주목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중순 공개된 뉴스1전북본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며 중진 3인방의 당락 여부 전망에 열을 올렸다.

우선 전주시병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오는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전달에 비해 뚜렷한 여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뉴스1 전북본부는 12월 15~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주병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성주 현 국회의원이 30.0%의 지지율을 얻어, 24.8%의 지지율을 기록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전주시병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69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7.2%인 5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1개월 후 15일 공개된 본지 의뢰,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정 전 장관은 민주당 후보 적합도 30.9%를 기록하는 등 6.1% 포인트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성주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28.2%를 기록,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일 전주시 병 지역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83%, 유선전화RDD 17%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6.4%, 유선전화 0.3%로 전체 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출격한 익산시 갑 상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선 의원, 국회기재위원장을 역임한 이 전 총장은 이번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6.1%(새전북신문과 위키트리전북취재본부 의뢰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 진행, 1월 12일 익산시갑 유권자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89%, 유선전화RDD 11%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0.4%, 유선전화 1.5%로 전체 응답률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그밖의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공개된 뉴스 1 전북본부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13% 포인트 가까이 수직 상승한 셈이다. 당시 조사에서 김수흥 의원은 33.7%를 얻어 이춘석 전 사무총장(23.2%)을 10.5%p 차이로 따돌렸다.

당시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1~12일 2일간 전라북도 익산갑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됐다. 55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9.1%인 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고창군 지역 유성엽 예비후보측은 여섯 차례 여론조사에서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한 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본지 의뢰 여론조사(새전북신문과 위키트리전북취재본부 의뢰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 진행, 1월 12일 정읍시고창군 18세 이상 유권자 대상 무선전화 가상번호 91%, 유선전화RDD 9%이며, 응답률은 무선전화 12.1%, 유선전화 2.8%로 전체 응답률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 40.9%를 기록한 유 전 의원은 지난달 11일 공개된 뉴스1 조사에서 34.1% 지지를 받았다. 당시 29.0%를 기록한 윤 의원 역시 이번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4.6%를 얻는 등 여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23년 12월 8~9일 전라북도 정읍·고창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총 42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2.0%인 509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4.3%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전국적으로도 중진 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정치권은 이번 중진 바람이 열풍으로 번질지 여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연륜을 바탕으로 분열되고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정치권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올드보이’는 혁신의 대상이라는 비관론이 맞서지만 중진의 도전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정동영, 유성엽, 이춘석 전 의원 뿐 아니라 여권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부산 중구 영도구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지낸 이인제 전 의원도 충남 논산에서 7선 도전을 공식화했고 5선 의원을 역임한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도 경기 안양동안을에 출사표를 냈다. 박근혜 정부 실세로 꼽히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4선)도 경북 경산 출마가 관측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출마 선언 후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종걸 노영민 전 의원도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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