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아동 수돗물 단수 ‘미세 누수’ 등 원인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31일 17시16분

전주 우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의 원인으로 미세누수 등이 지목됐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30일) 우아동 홈플러스 전주점부터 동신초까지 약 1,300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신고 접수 후 복구에 나선 시는 불편 해소를 위해 급수차 7대를 우선 배치하고, 각 가정에 생수를 전달했다. 물은 이날 새벽부터 정상 공급 된 것으로 파악됐다.

상수도 응급 복구 과정에서 확인된 원인은 △신규 공동주택단지의 저수조 일시급수에 따른 인근지역 수압 저하 △관로에 찬 공기로 인한 배수관 수압 저하 △미세 누수 △해빙기 지반이완으로 인한 관로 외압 증가 등이다. 현재 배수관로와 밸브를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수돗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물을 일제 점검해 수압저하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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