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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통 장류와 차 생산·가공·제조 판매

모범마을기업을 찾아서-백련농장영농조합

행안부 인증‘우수마을기업’
지난해 4억 7,500만원의 매출
청국장 발효식품부분 대상 등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2월 27일 16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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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농장영농조합은 부안군 하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한 식탁을 위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경영철학으로 하는 마을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2년 마을기업 지정을 시작으로 기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행안부 인증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현재 상근직원 4명, 일용직 7명으로 모두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4억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을 유치시키고 백련농장 마을기업 조합원이 직접 농사지은 연잎 ,콩 ,보리 ,고추 등 우리 농산물을 100% 수매해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전통 장류와 차를 생산·가공·제조해 6차 산업 인증을 받았다.

전통 메주, 청국장, 된장, 간장, 고추장, 연잎차, 연근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콩 10톤을 수매해 메주로 5톤을 판매, 남은 5톤을 간장과 된장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전국 전통메주 최우수상, 콩 가공 청국장 발효식품부분 대상을 받았다.

이 기업은 농촌의 최대 고민거리인 고령화 및 일자리 부족 문제를 귀농인 유치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귀농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다문화 결혼 이주민들과의 행복한 동거 및 일자리 창출, 초기정착을 위한 귀농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급식 청자로 휴게소 부안로컬푸드 4곳 고향상품기부제 생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해풍 자연 바람에 메주를 잘 말려 황토방에 잘 띄우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sns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귀농 귀촌 기술센터 대표 농촌 관광 체험으로 청국장을 초·중·고등하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을 통한 상품 경험 확대로 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백련농장이라는 브랜드화된 상품으로 단골 고객층을 확보한 소량·고품질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명인·명장회 ‘장류발효’ 명인에 등극한 백련농장 김성숙 대표는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온 마을이름인 ‘연화동’처럼 우리 전통장류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었다.”면서, “전통장류를 시골 어머니가 도시에 사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정결하고 알찬 우리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직거래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마을기업 담당자는 “지역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백련농장처럼 마을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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