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출장중인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왼쪽부터 3번째)와 국주영은 도의장(2번째), 김영준 주상하이 총영사(1번째)가 8일 장쑤성을 찾아 신창싱 인민대표대회 주임 겸 당서기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금한령과 코로나 파동 등의 여파로 소원해진 대중국 밀착 행보를 재개해 주목된다.
최근 나흘간(6~9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 김관영 도지사는 8일 베이징 그랜드메트로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에 참석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현지 한인 경제인들에게 그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올해 대회는 10월 전북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북대회는 케이(K) 컬처의 맛과 멋, 창의와 영감을 드릴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도민 모두가 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맞이할 것이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챙겨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마지막 방문지이자 양측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질 장쑤성으로 발길을 옮겼다. 현지에 도착한 김 지사는 기념식 참석을 비롯해 장쑤성 당서기와 장쑤성장을 만나 환담하고 공자사당을 시찰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앞서 김 지사는 첫 방문지인 선전시에서 현지 기업인들을 상대로 전북투자 설명회를 열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계획과 그 투자가치를 집중 소개하기도 했다. 현지에 있는 글로벌기업 화웨이사를 방문해 전북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중국 출장길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장 등 20명 가량이 동행했다. 전북연구원과 전북도립미술관은 각각 9일까지 장쑤성 사회과학원과 미술관 등 관계기관과 교류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주영은 도의장 또한 8일 장쑤성을 찾아 신창싱 인민대표대회 주임과 환담하고 4년만에 양측 의회간 우호교류를 재개하자는데 합의했다.
우호교류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문제삼은 금한령에 이어 전 세계를 팬데믹 사태로 몰아넣은 코로나19 파동 등까지 맞물려 2019년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국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과 장쑤성의 자매결연 30주년과 더불어 우리 의회와 장쑤성 인대도 1996년 이후 28년 동안 자매, 형제의 연을 맺어오고 있는 만큼 50주년, 100주년을 뛰어넘는 영원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때”라며 “혼자 가면 빨리가고, 함께 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의회가 주축이 돼 함께 고민하고 같이 노력한다면 양 지역이 꿈꾸는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싱 장쑤성 인대 주임은 이에대해 “5년 만에 얼굴을 마주보며 손잡게 된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게 돼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지역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니 만큼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고 서로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올 6월 중순께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도 전북 답방을 약속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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