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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축제 남원 춘향제, 오늘 팡파르

10일부터 7일간 광한루원 일대서, 춘향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풍성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5월 09일 16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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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춘향제가 오늘 개막한다.

남원시와 남원시춘향제전위원회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춘향, 컬러애(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광한루원 일대와 요천둔치 등에서 제94회 춘향제를 개최한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춘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콘텐츠를 비롯해 40여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첫날인 오늘(10일)은 춘향의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 ‘춘향제향’(오전 10시)과 개막식(오후 7시)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용호 국회의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오기웅 중소기업벤처부 차관, 전평기 시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을 비롯해 핀란드 대사, 카자흐스탄 대사, 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해 춘향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춘향제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장윤정, 이하이, 청하, 거미, 린, 이찬원, 경서, 범진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하이세븐(High7)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5일 오후 7시 30분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세계화를 지향하며 진출자 32명(국내 27명, 국외 5명)이 춘향의 얼과 정신을 겸비한 당대의 가장 아름다운 춘향의 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원춘향제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해온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5.11~12)과 제27회 남원시 전국옻칠목공예대전(5.13~16),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이 선사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5.11), 대규모 거리퍼레이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5.11~12)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춘향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돼 10일부터 2일간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진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도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이탈리아 페라라 버스커스 페스티벌의 레베카 보토니(Rebeca Bottoni) 위원장,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알랭 티마르(Alain Timar) 집행위원, 일본 축제전문가 오마츠리재팬 스가와라 켄스케(菅原健介) 등이 방문, 축제 사례 등을 발제한다.

15일 오후 6시부터 예루원 야외무대에서 최경식 시장과 배우, 방송인, 축제 관계자 및 시민들이 함께 하며 소통의 장을 만드는 ‘보이는 이동스튜디오- 춘향제편(‘왓츠 업 춘향 남원 유니버스- HIP파티’)’도 눈여겨볼 프로그램이다.

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특히 올해 춘향제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공을 들여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협업하며 메뉴 개발에 이어 가격, 운영 등 투명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향토음식과 막걸리 외에도 퓨전요리 및 커피, 음료 등으로 남원춘향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4.19와 같은 민족의 격변기 때조차 개최됐던 춘향제가 올해로 94번째를 맞이 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제94회 춘향제는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축제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원년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치러지는 만큼 꼭 방문, 춘향의 징표들을 남원에서 발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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