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 만수당’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5월 12일 05시36분

고창군은‘고창 만수당’이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10일자로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다.

고창 만수당은 17세기 후반 진사 오도항이 인근의 아이들을 가르쳤던‘서당’자리에 보정 김정회의 증조부인 만수 김영철의 명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정면 4칸 측면 4칸으로 큰 규모로 지어진 만수당은 전통적인 조선시대 목조기와 건축물 양식을 계승하였으며, 중앙 강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둔 중청,양측실(中廳,兩側室)구조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됐다.

만수당은 현판과 편액을 통해 축조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문과 주련을 통해 다양한 문인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만수당은 마을의 구휼활동 등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써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방건축사 정리에 필요한 표준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아궁이를 배면에 배치하여 건물의 정면성을 강조하면서 배면 고상마루를 통해 건물의 운율감을 강조했다.

따라서 전체적인 구조가 견실하고 소박하며 일곽(一廓)의 구성을 잘 갖추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인 ‘김정회 고가’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어 역사성과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 등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만수당을 통해 안동 김씨 가문이 고창읍 도산리에 터를 잡은 뒤, 지역사회의 구휼과 교육 문화적 측면에서 노력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며“고창은 유네스코 7가지 보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및 도 지정 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고창 만수당’과‘김정회 고가’를 함께 고창의 유산으로 잘 보존 및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안병철 기자의 최근기사

‘고창 만수당’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고창 공음면 새마을부녀회, 반찬 경로당 전달

고창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6면 설치

고창군 등 한국세계유산도시협,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세계유산 알리기

고창교육지원청, 폐교 활용 협의체

고창서, 고창고 학교폭력예방 런치-톡톡

고창군, 지난 주말 고창갯벌축제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모집

김종욱 금성인슈텍 대표, 장학금 500만원 기탁

고창군, 상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고창군, 고품질 무·배추 생산 위한 재배기술 교육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특별한 동행' 도새마을부녀회, 백일홍회 간담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폐 배터리 재활용 사회공헌활동

전주서원시니어클럽, 라온체육센터 1층에 카페 온 (cafe ON)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