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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 전북 외국인 우리말 말하기 대회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26일 15시32분

제17회 세계인의 날의 기념해 전북 지역 외국인이 우리말로 교류하는 대회가 마련됐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임은진)는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공동으로 전북지역 외국인 우리말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 거주 외국인들이 그간 배우고 익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표현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민자와 도민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특별한 한국문화’, ‘한국의 멋’, ‘내가 생각하는 한국’, ‘나의 꿈’ 등이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대상은 전주비전대 재학 몽골인 유학생 에르데느씨가 차지했다.

에르데느씨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현장까지 찾아와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께도 감사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사회통합전주협의회(회장 강종대)에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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