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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둥잉에서 제17회 한중(둥잉시·삼척시) 국제예술문화교류공연 진행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5월 27일 12시08분

지난 5월 21일, 둥잉경제기술개발구 진화(锦华)커뮤니티에서 제17회 한중(둥잉시·삼척시) 국제예술문화교류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중 양국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요소가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 예술가들은 진도북놀이, 태평무, 한국민요, 색소폰 연주 등 한국문화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펼쳤다. 둥잉시 예술가들은 려극(吕剧), 경운대고(京韵大鼓), 중국민가(中国民歌) 등 중국 우수한 전통문화 요소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두 도시 예술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1999년 강원도 삼척시와 국제 자매 도시를 체결한 둥잉시는 2002년부터 정기적인 교류 체제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16차례의 문화예술교류를 진행해 왔다. 두 도시는 희극, 기악,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수행했으며, 예술 보급 차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한중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 간의 우의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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