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도의회 단독 원구성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단 9명 선출 의장은 문승우, 황영석, 박용근 삼파전 교섭권 없는 소수정당들 일당독주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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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단독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지도부 선출과 함께 원구성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2시 장연국(비례)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후보자 9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직의 경우 문승우(군산4), 황영석(김제2), 박용근(장수) 등 다선 의원들간 삼파전이 됐다. 앞서 이들은 공개 출사표를 던진 채 한표를 호소해왔다.

제1부의장은 이명연(전주10), 제2부의장은 김이재(전주4)와 김희수(전주6) 의원이 입후보 했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최형열(전주5)과 윤영숙(익산3),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은 박정규(임실)와 김정기(부안),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강동화(전주8)와 임승식(정읍1),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은 김대중(익산1), 교육위원장은 진형석(전주2), 운영위원장은 강태창(군산1)과 윤수봉(완주1) 의원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에 민주당 후보자로 선출된 의원들은 오는 26일 치러질 의장단 선거, 28일 예정된 상임위원장단 선거에 각각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단, 이 같은 선거는 사실상 무의미 한 상태다.

전북자치도의회의 경우 전체 40석 중 37석이 민주당 당원인 점 등을 고려하면 선거와 상관없이 그 후보자가 당선된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교섭권 자체가 없는 소수정당들은 수십년째 반복되는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에 씁쓸한 표정이다.

진보당 오은미(순창) 의원은 “지금까지 관행처럼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모두 그들만의 선출이 진행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비록 소수정당이지만 민주당보다 더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수진(비례) 의원 또한 “정치활동 무대를 서울에서 전주로 옮긴 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민주당 의원총회가 마치 지방의회 공식 행사처럼 여겨진다거나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이 마치 지방의회 공식 입장인 것처럼 비춰지는 분위기 였다”며 “민주당이 마치 지방의회의 전부인 것처럼 보여지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당장은 교섭단체조차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민주당 아성에 도전할 것”이라며 “소수정당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제2부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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