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벼 병해충 방제 현장행정 추진

벼 이화명나방 방제 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발생예찰 강화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8월 26일 13시01분

전북농기원이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최준열 전북농기원장은 지난 23일 군산시 미성동 지역을 방문해 이화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방제 관리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군산시 벼 재배지역에서 최근 2~3년 동안 이화명나방이 다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농기원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화명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계기 월동 유충 관리, 페로몬트랩을 이용한 발생 예찰과 방제적기 설정, 공동방제 추진 등 체계적인 방제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화명나방 유충이 벼 줄기를 가해함에 따라 점차 줄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색되면서 말라 죽으며 출수 후에는 이삭줄기 전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수현상이 나타나 수량 감소 피해를 유발한다.

최준열 전북농기원장은 "농업기술원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의 협업으로 현재까지 이화명나방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었다" 며 "장마 이후 고온 등 해충 증식에 유리한 환경조건이 지속돼 이화명나방 2화기 피해가 증가할 수 있어 수확 때까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인 발생예찰과 방제 지도를 추진해 줄 것" 을 당부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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