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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소방서, 전기차 화재대응 침수조 조작훈련

기사 작성: 유기종 - 2024년 08월 26일 13시35분

장수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차량화재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이동식 침수조 장비 조작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식 침수조‘는 화재가 발생한 차량주변으로 수조를 조립하고 물을 채워 차량을 침수시켜 전기차 배터리의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한 장비다.

전기차 화재의 핵심은 배터리 부분에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배터리가 대표적인데 현재까지 리튬배터리 화재진압용 소화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물이 담긴 수조에 화재차량을 담그는 방법이 유일하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차 화재발생 시 안전한 화재진압 및 진압장비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전기자동차 특성 및 화재진압 방법 등 이론 교육, 이동식 침수조 활용 초기 화재진압 및 연소확대 방지훈련, 이동식 침수조 설치 및 해체 요령 등 조작훈련을 진행했다.

강동일 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진압은 위험성이 따르고 고도로 숙달된 전술이 필요해 실제와 같은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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