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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구조, 골질 등 따져 적절한 제품 선택해야

오스템임플란트, 등급별 차이 살펴보기

기사 작성: 양지연 - 2024년 08월 26일 13시53분

치아 상실은 노화나 치주질환,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될 수 있다. 치아는 영구치라서 소실된 이후로는 다시 재생이 불가능하다. 치아가 상실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거나 발음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소화장애나 위장장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소실된 치아는 임플란트를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치아와 흡사한 수준의 저작력, 심미성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등급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오스템의 제품은 SA, CA, BA, SOI 등으로 나뉘며, 각 등급은 표면처리 방식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는 골유착과 치료기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오스템의 보급형 라인인 SA와 CA는 치조골이 단단하고 뼈의 양이 충분할 때 사용한다. 오스템SA는 가장 일반적인 제품인데, 임상 데이터가 풍부하여 신뢰성이 높다. 오스템CA는 SA 모델을 개선한 제품으로, 혈액 젖음성을 높여 골융합을 더욱 촉진한다.

프리미엄급 라인으로는 오스템BA와 SOI가 있다. 오스템BA는 사람의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나노 코팅된 표면 처리를 통해 골유착 성능을 높이고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다.

오스템SOI는 오스템 라인 중에서 등급이 가장 높은 제품이며 2017년에 출시되었다. 특수 코팅을 통해 혈액 형성을 촉진하여 골유착을 빠르게 진행시키며, 약한 골질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김태연 원장은 “이와 같이 오스템임플란트의 다양한 등급은 각 환자의 구강 구조와 치료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마다 고유한 장단점이 존재한다”면서 “따라서 치료 기간, 골질, 가격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제품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시스템, 시술하는 의료진, 진단 장비 등 다양한 요소도 고려하여 결정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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