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노동안전지킴이 위촉

지역 건설사업장 안전 점검 등 수행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8월 26일 14시02분

군산시는 26일, 4명의 노동안전지킴이 위촉에 따른 공사현장의 안전 강화로 산업재해 예방에 나선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안전보건 관련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로 군산시가 발주한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민간사업장까지도 향후 점검 대상으로 폭을 넓힐 계획이다.

지킴이의 주요 활동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현장 지도 ▲산업재해 관련 법규 위반행위 신고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건의 등이다.

특히 경미한 안전조치 미흡 사항은 현장 관계자들에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요청 등 철저한 사후 관리까지 도맡는다.

노동안전지킴는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의 발의로 2023년 11월 15일 제정된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 적용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안전관리 책임 의무 강화에 맞춰 지역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 안전총괄과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공사 현장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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