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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에 오른 특별한 숫자 ‘1963’

1963명 함께 버무린 전주비빔밥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0월 06일 16시01분

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에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등 참석자들과 시민, 관광객 등 1,963명이 '1963 대형비빔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희철 기자

전주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대 어우러져 비빈 ‘전주비빔밥’이 기록으로 남았다.

6일 시에 따르면 ‘2024 전주비빔밥축제’에서 1963명이 참여한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단일장소에서 최다 인원이 참여해 동시에 비빔밥을 비빈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 퍼포먼스는 지난 1963년 시민의 정성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의 철거를 앞두고 이를 기억하는 의미로 기획된 것으로, 한국기록원(KRI)은 참여 인원과 퍼포먼스 진행 과정 등을 검토한 뒤 공식 등재를 공표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한국기록에 도전하는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시작된 비빔밥축제에는 약 10만명이 다녀가며 ‘전주페스타 2024’의 순항을 알렸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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