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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고창군 농업정책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1월 13일 14시30분

고창군의회는 지난 13일 농업인회관에서 '고창군 농업정책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22년에도 '고창군 청년정책 토론회'를 열고서 청년 기본 조례안 의견청취에 나서는 등 연구하는 현장의정을 실현한 것.

이번 토론회는 조민규 군의장의 좌장에 이어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표주원 농민회 사무국장, 오태양 4H연합회장, 안성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이주만 수도연구회장, 정동표 흑수박작목반 기술고문, 박종대 한결RPC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먼저 임종훈 의원은 인류 농업혁명에서 기후변화를 비롯해 농산물 가격폭락, 농자재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등을 직시하며 전통농업이 생명자원과 첨단기술 융합으로 생명산업으로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성주 참외의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귀농귀촌 1번지 고창군은 농업인구가 38%를 차지해 거의 인구 50%가 농업에 관련됐다"며 "농어촌 재구조화프로젝트, 농업생산 연계형, 혁신산업 중심형, 청년 정착정책, 가업승계 지원 등 관련 법규 개발과 우수사례 발굴로 농업의 명성을 이어가자"라고 강조했다.

오태양 회장은 청년농업인의 주거확보와 지원사업의 다양성과 물량 부족을 지적하고 이주만 회장은 쌀 브랜드화와 이모작 조건마련을, 정동표 고문은 토질개선과 품종개발, 박종대 대표는 친환경 쌀 생산과 저탄소공법, 기능성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안성준 회장도 체류인구 확대 방안과 농촌 여성의 참여확대, 고비용 주택문제 해결, 농촌관광 브랜드 발굴 등을 주문했다.

조민규 의장은 "농업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조례 등에 담아서 풍요로운 고창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매년 지역 이슈를 토론회로 정례화 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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