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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만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가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21일 14시56분

김제 금만농협은 21일, 여성조합원 120명으로 구성된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과 마을 경로당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행사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무, 파, 갓 등과 가정에서 가져온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의 재료를 활용해 배추 2,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가 낸 700여 통의 김치는 만경읍, 성덕면, 청하면의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05년부터 13년째 이어온 금만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뜻깊은 나눔터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정성주 김제시장은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도우며 “농협과 여성조합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큰 일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승운 금만농협 조합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효례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금만농협 임직원들의 지원 덕분에 이 행사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함께 봉사하는 이 시간이 늘 가슴 벅차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금만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의 지역사회 나눔실천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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