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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영광여고, 추수감사절 맞아 사랑의 쌀 400kg 기탁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21일 15시04분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는 21일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사랑의 좀도리 쌀’ 400kg을 흥남동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나눔으로 더욱 뜻깊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기회였다.

‘좀도리’는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 한 움큼씩 덜어 작은 단지나 항아리에 모아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달된 쌀은 군산영광여고 1, 2학년 재학생 500명이‘2024 추수감사 Festival을 통해 십시일반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 추수 감사 예배 ▲ “오'oh!'감사” 쓰기와 사용자제작콘텐츠 콘테스트 ▲ Rice Bucket 챌린지 ▲ 감사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박성호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쌀을 이웃과 나누게 되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 또한 “우리가 함께 모은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기탁된 쌀은 흥남동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흥남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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